
베트남 주식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, 사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. '과연 내가 이 시장을 잘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을까?' 하는 마음이 컸죠.그런데 생각보다 성장성 면에서 눈에 띄는 기업들이 많았고, 실제로 한국과 달리 인구 구조나 경제 성장률이 다르다 보니 매력적인 부분도 꽤 있었어요. 그래서 마음에 드는 종목 몇 개를 골라 주문을 넣었는데…'왜 체결이 안 되지?' '에러인가?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한 건가?'처음엔 그냥 단순한 기술적 문제인 줄 알았어요. 그런데 몇 번을 시도해 봐도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더라고요.검색을 해보니 'FOL FULL', '외국인 지분 한도 초과'라는 말이 자꾸 나왔고, 그때 처음으로 '외국인 투자한도(FOL, Foreign Ownership Limit)'라는 개념을 알게 ..